매월 베스트후기 10,000원, 완소후기 3,000원 추가!!
다른 회원님의 후기에 댓글을 달아 소통을 하고 포인트도 쌓아 보세요.
|
||||||||||||||
저는 시간으로만 따지면 4개월 째 수강 중이고, 한 번 이상 배운 선생님은 6분이시고, 수업은 4번 바꿨습니다. 저한테 맞는 코스를 찾는 것도 힘들었지만, 처음에는 넘치는 의욕과 영어실력에 대한 착각으로 고급반 선생님과 수업을 듣다가 초급반으로 바꿔서 8월이 되어서야 저한테 맞는 코스와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영어신문 주 2회 20분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Cristina 선생님이시구요. 저는 레벨평가 때 레벨 4를 받았는데, 한국인 평균 점수로 어휘와 연습 부족이라며 영자신문 코스를 추천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어려울 것 같아서 일상대화 코스를 선택하고 주 2회 10분을 했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LV 선생님이셨습니다. 그 때 들었던 얘기로는 선생님의 따님과 같이 잉사모 교사를 하고 계신다고 하셨고, 자상하게 수업을 진행하시는 스타일이셨습니다. 영어작문도 올리면 하루 정도 후에 친절하게 첨삭해주셨습니다. 그런데 10분으로는 일상대화 구문 한 챕터(4페이지)도 하루에 다 못 나가고, 이틀 반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니까 진도도 느리고 배우는 구문들도 머리로는 다 알고 있는 거여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당시는 아직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는 습관도 안 붙었던 때라 하기도 싫고 해서 시간을 바꾸는 핑계로 나머지 수업 안 들은 일수에 해당하는 만큼 적립금으로 받아서, (또 당시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장기연기를 신청했던 때라 거의 한 달 쉬었네요) 영자신문 코스 주3회 20분을 신청했습니다. 이제 방학이기도 하고 다시 심기일전해서 영어공부 해보자! 란 의지로 고급반 선생님이신 Jam 선생님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소개에 나와 있던 대로 Jam 선생님은 거의 학생이 말하도록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그러니까 질문을 던져주시고 학생이 답변을 말하도록 해주십니다. 사실 이걸 원하고 신청하긴 했지만 아직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또 시간을 바꿨습니다. 아 영자신문 코스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처음 추천받았을 때 이걸로 시작할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요. 다양한 분야의 신문 기사들을 보여주고 토론할 수 있도록 질문들을 줍니다. 여기서 문장도 쉽고 간결하기 쓰여 있어서 따라 읽어보고 쓰고 하면서 문장 구조나 단어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공부할 때는 단어들 다 외워야지, 문장구조 다 외우고 복습하고 그래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했더니 쉽게 지치더라구요. 하지만 영자신문 코스의 장점이 해당 수업요일 외의 신문기사도 볼 수 있어서 자료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바꾸었는데, 많이 쓰이고 좋은 문장구조나 단어들은 새로운 기사에서도 반복되어 쓰일 거니까 복습은 포기하고 새로운 기사를 매일 한 번씩 공부해야 겠다. 그리고 그 기사에서 하루에 새롭게 본 단어를 집중가능한 시간만큼만 공부해야 겠다. 였습니다. 이러니까 덜 지치고 한 삼주 쯤 되니까 어느 정도 반복되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공부할 맛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ㅎㅎ 지금은 주 2회 20분 영자신문 코스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수강 4달 만에 한 달을 꽉꽉 채워 수업을 끝내고 있습니다(이제 하루 수업만 더 하면 한 달 수업 채웠습니다ㅎㅎ) 지금 선생님이신 Cristina 선생님은 앞서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보다 발음에서는 필리핀 억양이 묻어납니다. (앞의 두 분은 발음이 정말 깨끗하십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려고 하십니다. 20분 수업에서 처음은 학생이 기사를 쭉 읽도록 하시고 summary를 한 다음 주어진 질문들을 물어보십니다. 학생이 말을 하면 기다려 주시고 정정해주시는데 가끔은 제가 말을 더 하려고 하다가도 선생님께서 말을 하시는 바람에 말이 잘리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만 대체로 잘 들으려고 하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그런데 영어작문을 올렸는데 첨삭을 해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인기강사분이라 시간이 없으신 듯 합니다. 그래도 수업 전후에 스카이프 채팅으로 인사해주시는 친절함도 있습니다. 중간에 일주일 정도 시간을 바꾸는 바람에 Juvy 선생님과 이틀 수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듣기로는 Juvy 선생님과 Cristina 선생님 자리가 근처라 친하시다고 합니다. Juvy 선생님은 굉장히 활기차서 제가 단답형으로 말해도 추가질문 계속 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십니다. 제가 기사 summary를 못 하고 버벅거리고 있었더니 채팅창에 힘내라고 이모티콘 보내주셨습니다ㅋㅋ 4개월 동안 안 썼던 후기를 써봤더니 많이 길어졌네요ㅎㅎ 혹시나 본인과 맞는 선생님을 고를 때나 수업을 고르실 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조금 자세하게 적어봤습니다. 그럼 다음 달도 힘내서 한 달 채워야겠습니다. 같이 힘냅시다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