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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토영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영문학 : 영시를 소개해드리려해요. Tomas Wyatt 의 The long love 와 My Galley Charged with Forgetfulness 입니다. 저는 영문학과를 나왔는데요, (영문학과는 영어를 쏼라쏼라 잘하는게 아니라 전공시간에 영어로 된 책을 읽습니다.) 책을 찾다보니 학교 다닐 때 필기해두었던 내용들이 있더라구요. 최대한 쉽게 풀어서 작성하면 영문학을 잘 모르는더라도 간단하게 맛보기로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간간히 영문학 또는 영시를 포스팅해보려합니다. ※ PC 에 맞추어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모바일로는 글씨가 작아 보시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인물 소개 :: Tomas Wyatt - 켄트의 엘링톤 성에서 출생했으며, 생의 대부분을 궁정인, 외교관으로 보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파견되어 대부분의 시절을 외국에서 지냈습니다. - 이탈리아 문학에 흥미를 느껴서 소네트 작가 (petrarch, Sannazaro, Alamani) 의 시를 번역하거나 모방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시는 대부분 이탈리아 소네트에 영향을 받은 소네트가 많습니다. - 소네트 형식은 Wyatt에 의해 영국에 소개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소네트의 기본 형식은 (abba-abba-cddc-ee) 입니다. 이것은 영국시 소네트 (abba-abba-cdc-cdc)로 발전합니다. - 이탈리아 소네트는 사랑의 고통을 극복하고 초월하려는 내용을 노래하지만 와이엇은 절망적이고 비탄스러운 감정이 크게 나타납니다. 작품소개 :: The Long Love ※ 원래 시는 행 구분 없이 한 문단입니다. 보기 쉽게 임의로 편집한 것 입니다.
<해석> 내 생각 속에 머물고 있는 이 오랜 사랑 내 마음 속에 살고있는 이 오랜 사랑 대담하게 주장하면서 내 얼굴에 드러낸다 그곳에 야영을 한다 깃발을 펼치면서 그녀는 나에게 고통스러운 사랑, 그리고 나의 기대와 욕망의 뻔뻔스러운 표현은 이성과 수치심과 경의로서 억제되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의 사랑의 대담함에 대해 그녀가 불쾌감을 느낀다. 그것 때문에 마음의 숲으로 사랑이 도망친다 그의 사랑의 모험은 고통과 슬픔으로 떠난다 그 속에 자기 자신을 감추며 나타나지 않는다 내가 어떻게 하겠는가? 내 주인 (= She) 이 두려워하는데 살고 죽는거 외에는 내가 어떻게~ 정절을 지키며 끝내는 삶은 좋은 삶이다. <어휘> harbour 보금자리 presseth 드러나다 pretence 주장 campeth 야영하다 learneth 가르쳐준 wills 바라다 negligence 뻔뻔스러운 표현 reined 억눌러지다 hardiness 뻔뻔스러움 wherewithal 그것 때문에 (시에서는 여자가 불쾌감을 느끼는 것) fleeth 달아나다 enterprise 사랑의 모험 hideth 숨다 fearth 두려워하다 옛날 영시이기 때문에, 지금 사용하는 영단어와는 철자가 조금 다른 것도 있고, 시에서 사용하는 단어의 뜻이 다를 수 있어서 단어의 뜻을 정리해드렸습니다. 이탈리아 소네트에서의 특징은 남자는 사랑으로 고통스러워하지만 여성은 그것을 방관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The long Love> 는 petrarch의 시를 모방하여 작성한 것 입니다. 위 시의 내용은, 남자가 사랑을 표현했지만 여성이 부담스러워서 거절하고 남자는 슬픔에 잠긴채로 여성을 기다린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에 정절을 지키는 삶이 좋은 삶이라는 표현을 보아서는 여성을 계속 기다릴거라고 생각됩니다. 작품소개 :: My Galley Charged with Forgetfulness ※ 원래 시는 행 구분 없이 한 문단입니다. 보기 쉽게 임의로 편집한 것 입니다.
<해석> 나의 배는 망각을 가득 싣고 겨울 밤 바위 사이의 거친 바다를 지나가네 바위와 바위 사이 그리고 나의 적 그것은 나의 주인, 잔인하게 조종하네. 노를 저을 때 마다 드는 생각은 (내가 죽는다고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의 죽음도 가볍다는 것이다 (case : as though my destruction wouldn't matter much) 끝 없이 부는 바람은 돛을 급격하게 찢고 강요된 한숨과 믿음의 공포는 (바람은) 눈물이 바다가 되고 한숨은 폭풍이 되어 오래된 닻줄을 크게 흔들고 실수와 무지함으로 둘러싼다. 이 고통으로 나를 이끄는 별들은 숨어있고, 나를 위로해야할 이성은 익사하니, 나는 남아있다 가망의 희망없이. <어휘> charged 가득차다 Twene = Between eke 또 steereth 조종한다 readiness 준비하여 apace 급격하게 discdain 경멸 hath = have wearied 오래된 hindrance 흔들다 wreathed 둘러싸다 consort 위로 despairing 절망적인 port 항구 (위 시에서는 희망) petrarchan Sonnet (Italian Sonnet) 는 대체로 이상화된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성의 비정상적인 감정을 기록한 시를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위에 작성된 두 시는 이런 내용으로 쓰여졌어요. 여성은 남성을 외면하고, 남성은 좌절에 빠지게되는 내용이죠. 남자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는데, 이런 정신상태를 My Galley 로 표현합니다. 배를 힘들게 하는 바람과 폭풍은 그것을 방관하는 여성을 표현하고 있어요. petrarchan Sonnet 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법으로는 모순어법과 과장된 비유를 사용합니다. 모순어법의 예시로는 Crowded solitude (붐비는 고독), cruel kindness (잔인한 친절)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시에서는 Forced sigh(강요된 한숨), Trusty fearfulness (믿을만한 공포)로 표현됩니다. 이질적인 단어의 조합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양가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과장법의 예시로는 Rain of tears(눈물이 바다가되고), could of dark disdain(한숨이 폭풍이되어) 을 들 수 있습니다. 오래 전 시이다보니, 사용되는 단어의 모양이 달라서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읽다보면 옛스러운 느낌이 주는 담백한 맛이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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