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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수강후기 남깁니다. 제 선생님은요... 검은 머리 미국 선생님 폴입니다~ 필리핀 선생님하고만 수업하다가 미국인 선생님 이벤트에 당첨되어 미국 선생님과의 첫 수업에 엄청 긴장했는데...... 뚜둥! 익숙하고 편안한 외모의 선생님이셔서 깜놀, 미국 시간이 새벽일텐데 하고 걱정하다가 한국 서울에 계시다고 해서 또한번 깜놀, 첫 수업이 깜놀로 시작했다가 깜놀로 끝난것같아요 ㅋㅋㅋ 20분이 순삭 어떻게 지났는지 정신이 없었네요. 교재를 미리 출력하고 예습도 했는데 첫 수업부터 교재를 바꾸자고 하셔서 흔쾌히 오케이 했는데 엔토에서 보여주는 내 교재와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교재가 맞지 않아 초반엔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교재가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오늘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서 교재에 대한 소통 부분이 조금 아쉬워요. 수업을 하면서 있었던 (부끄러운) 에피소드 수업을 하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오는데.... 참다가 참다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게 되어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적이 있어요. 20분이 짧아서 어떻게든 참아 보려 했지만 자리에서 큰일볼뻔, 아니 큰일날뻔했습니다. 그 수업분을 녹화했는데 나중에 다시 확인해보니 선생님께서 멀뚱멀뚱 빈 화면을 바라보고 계셨는데....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ㅋㅋ 여러분은 미리미리 수업전에 화장실 다녀오세요~ 저처럼 소중한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요 총평 폴 선생님은 완전 외국인(원어민) 선생님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강추합니다! 한국어도 잘하시니 소통이 막힐 때 얼마든지 풀어 설명해주시고요. 내가 말하다가도 막힐 때 한국어로 말씀드리면 영어 표현으로 바꿔주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리액션이 크시고 특히 칭찬을 아주 크게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몇 단어, 몇 문장을 말씀드리면 아주 잘했다고 양손엄지척을 하시면서 엄청난 칭찬을 해주시는데 부끄럽지만 기분좋더라구요. 아이들도 폴 선생님과 수업하면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을 하실 때나 말씀하실 때 가능한한 또박또박 전달하려고 천천히 끊어서 말씀해주시는 것도 좋았습니다. 영어 회화를 잘 하고 싶지만 원어민과의 만남은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강력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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