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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쌤 쉐리스와 두달정도 수업하다가, 만족하고 너무 좋았지만, 살짝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선생님을 젬마쌤으로 변경했어요. 젬마쌤을 선택한 이유는, 1. 같은 캘리포니아에 거주중이시고, 시간대도 맞아서 2. 여기서 태어나서 영어를 당연히 잘하는 선생님들에게 약간의 한국인으로서 부족함을 느껴서 (같은 조건에서 공부해서 노력끝에 영어를 잘하게 되신 분을 원했어요) 인데요. 젬마쌤은 한국에서 태어나셔서 나중에 미국으로 오셨는데, 미국에 살고 있으면서도, 한국어랑 영어를 둘다 잘하시는 분을 보는게 정말 드물어요. 젬마쌤은 한국어랑 영어를 똑같이 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희망을 가지며 열심히 수업 듣고 있어요. 지금 벌써 한 달째 젬마쌤이랑 수업을 듣고 있는데, 너무 열정적이시고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이 다른 쌤들에 비해서 책임감이 200배는 더 있으세요. 선생님의 개인적인 standard가 아주 높아서 그런 것 같아요. 다 른 선생님들보다 책임감에 있어서는 진짜 감동할 정도로 대단하세요. 뭐 하나를 해도 대충 하시는 경우가 없고, 영어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올바르시고 멋있어요. 저도 꾸준히 공부해서 10년 안에 선생님만큼 영어를 할 수 만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 이 글 쓰면 우리 젬마쌤 인기 너무 많아질까봐 걱정인데......(나만 가지고 싶은 느낌 ㅋㅋㅋㅋㅋㅋ헤헤헤) 무엇보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제게 희망도 많이 주시고 용기도 주시고 계십니다. 수업은 99% 영어로 진행되는데, 딱히 그걸 원해서라기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영어로 진행하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 막히는 단어나 해석하기 어려운 문장은 한국어로 살짝 말씀해주셔서 좋아요. 이번에 월말평가를 받았는데, 제게 용기를 주시고 싶으셨는지, 7.8점을 주셨어요! 0.2점만 올리면 만점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난 아직 너무 부족한데..싶으면서도 아무튼 더 열심히 하라는 걸고 알고 0.2점을 올리기위해 계속 노력해야겠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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