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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무대극이라는 찬사를 받는 '오페라의 유령'
하지만 제목과 달리 오페라가 아니라 뮤지컬이라는 사실!
오페라와 뮤지컬,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종합 예술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 헷갈리기만 하네요.
두 가지 무대극 장르의 관계와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볼께요.
# 뮤지컬은 오페라의 후손 ? 16세기 말 이탈리아, 클래식 음악과 연극의 결함으로 탄생한 오페라는 그 전까지의 어떤 공영보다도 화려한 볼거리였기에 계층을 막론하고 수많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네요. 하지만 고전 문학 작품이나 역사적인 사건 등을 주로 다뤄 분위기가 진중한 편이었기 때문에, 그보다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해 조금씩 변형된 형태의 공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요. 18~19세기에는 희극적인 내용과 쉬운 음악으로 구성된 '오페레타'가 유행했고, 20세기 무렵에는 그보다 더욱 자유롭고 대중적인 형태의 공연이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뮤지컬'로 불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따지고 보면 뮤지컬은 대중의 요구에 따라 오페라로부터 출발한 후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호화로운 무대장치, 음악과 노래, 춤이 어우러진다는 공통점의 이유이기도 하죠. # 오페라가 클랙식이라면 뮤지컬은 대중음악 ! 물론 오늘날의 오페라와 뮤지컬 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어요. 우선 앞서 살펴본 것처럼 오페라는 문학 작룸 등을 주제로 비교적 진지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풀어가며, 음악은 클랙식기악, 노래는 전통적인 성악의 형식으로 구성되는 반면, 뮤지컬은 대표적인 작품 '캣츠'나 '맘마미아'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주로 유쾌한 분위기레 일상적인 소재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고, 음악 역시 대중가요나 락, 재즈 등 다양한 형식을 자유롭게 활용하요 공연할 수 있어요. 무대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방식에도 다양한 차이가 있는데, 오페라에서는 아무를 최소화하고 노래에 집중하는 가수와 무용가가 분리되는 반면 뮤지컬의 배우는 연기와 노래, 춤을 모두 소화한다는 점이 크게 다른 점이에요. 또 오페라는 음악과 노래로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뮤지컬은 일반적인 대사화 연기 역시 극의 중간중간에 활용된다는 점이 달라요. 더불어 ㅇ오레팔의 성악가들은 전통적으로 연마한 가창 방식 덕분에 마이크 등의 음향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소리가 잘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지어진 전용 극장이 필요한 반면, 뮤지컬은 보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노래하며 마이크와 다양한 음향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용 극장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네요. 이제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를 조금 이해하셨나요?
여기서 '오페라의 유령'을 감상하지 않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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